모두가 힘을 모았으면 하는 일본 불매 운동(19.07.18)

역대급으로 많았던 조회수

어제 쓴 글이 여태 올렸던 글 중 가장 많은 조회 수를 찍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뜻하는 거겠지. 나도 내가 일본 기업에서 나오는 제품이나 그 브랜드를 쓰기 싫어서 알아볼 겸 쓴 글이었는데 글을 쓴다고 알아보는 내내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일본 불매 기업'을 검색하면 정말 많은 자료들이 나오는데 대체품을 찾기 위해 '국내 기업, 국내 브랜드'를 검색하면 주식 이야기가 대부분인 검색 결과가 뜬다. 자료들이 뜬다 해도 여기저기 흩어져있고 어제 올린 '노노 재팬'의 경우 현재 접속량의 과부하 때문에 사이트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러니 결국 일본 불매 운동을 제대로 하려면 내가 직접 자료들을 찾는 게 조금 더 빠르고 이런저런 사이트나 커뮤니티의 댓글로 알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제대로 된 정보들이 뜨지 않으니 '이러다 국내 기업도 망하겠다.'라는 말도 보였다. 예를 들면 콜라의 생산라인을 맡고 있는 LG생활건강이라든지 다이소(일본 지분 30%)에 대한 것 등등.. 정확한지도 잘 모르겠고 더욱 검색해보며 알아봐야하는 애매한 말들이 나오고 사람들이 혼란을 가지는 상황이다.

 

이 상황을 우리가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나는 시끄러운 이 시국에 왜 현 우리나라 토종 국내 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이 이렇게까지 조용한지 모르겠다. 지금 상황이라면 대놓고 '국내 기업입니다!!!! 대놓고 마케팅하고 있고요! 많이 써주세요!'라고 해도 사람들이 찾아 쓸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 흔한 sns 광고를 차라리 때려 박아주면 좋겠다. 지금 검색 결과 상황만 봐도 '일본 불매 브랜드'보다 대체할만할 국내 브랜드에 대한 글 또는 광고, 뉴스가 올라와준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텐데 말이다. 또 인터넷 뉴스 기사를 쓰는 기자들만 해도.. 연예인들의 sns에 올라온 사진으로 쓰는 기사보다는 국내 기업들을 알려주는 기사를 써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 관광 업체들도 국내에서 발견할만할 새로운 관광 코스라든지 일본이 아닌 새로운 관광지를 찾아 다른 나라를 추천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선택적 불매.. 나는 불매를 하려면 제대로 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불매를 강요하고 싶지는 않다. 각자 개인의 사정이 있고(내가 말하는 개인 사정은 예를 들면 이미 일본 대학에 다니고 있는 대학생, 아버지나 어머니 중 일본인이 계셔서 친척이 일본에 계시는 경우, 직장이 일본 불매 기업일 경우, 이미 일본 차를 산 경우 등등) 안 그래도 최근 어린애들 또는 성인들 사이에서는 개인 사정을 다 무시하고 무조건 '매국노, 친일파, 이완용'로 부르는 일이 많아졌다. 그걸 진지하게 욕으로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장난으로 반성해라는 의미로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그 단어를 듣는 사람은 불매 운동 때문에 자신이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말을 하며 자연스럽게 불매 운동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모습이 눈에 띄게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 보인다.

 

이 불매 운동의 핵심은 유지력이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무시하며 언급했던 '냄비 근성'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야 일본 불매 운동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일본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무조건 욕 할게 아니라 왜 우리가 이 운동을 해야하는지 제대로 알려주고 대체할 것을 알려주며 우리 국민들끼리 갈라지는 모습이 절대 있어서 안된다. 힘을 모아야 성공할 수 있다.

 


 

오늘도 검색하다 좋은 블로그를 발견했다. 꼭 이 글을 읽어보고 불매 운동에 좀 더 힘을 보탰으면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용하지 말아야 할 화장품 브랜드 (+ 그 외 브랜드 / 2017.12.22 가네보 관련 내용 수정)

※ 이건 제가 물건 구입할 때 수시로 들여다보며 참고하려고 작성하는 글이에요! 여러분께도 좋은 정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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