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간편하게 집에서 먹는 밀크티 만드는 법(19.06.28)

버블티를 먹을 때 타로 아니면 무조건 밀크티를 선택하는 나.

마침 데이트 때 선물 받은 홍차를 어제 마시다가 J(애인)이 "밀크티 만들어 먹으면 되겠다!"라는 스쳐 지나가는 말에 당장 만들어 먹자라는 생각을 했다. 인터넷에 치니 여러 방법이 나왔지만 솔직히 웬만하면 다 비슷비슷해서 거품기 없고 막 만들 수 있는 내 방식으로 먹어보기로 했다.

 

현실적인 가정집 사진^^이니 하하., 항상 어떤 요리글이든 다 읽고 요리를 시작하길 바란다. 무턱대로 글 보면서 따라 하다가 요리 실패한 적이 많았던 경험으로 꼭.. 한번 글을 다 읽고 해야 실패를 안 하더라..

 

준비물 : 홍차 티백, 우유, 설탕

 

내가 마실만큼의 우유를 컵에 붓는다. 냄비에 바로 붓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양을 마시게 돼서 물이든 우유든 그러니까 내가 딱 마실 만큼의 우유를 준비하고

우유를 다시 냄비에 부어 데워주는 일인데., 스팀기가 있는 집은 그걸 쓰면 되지만 보통은 없으니 중불로 냄비에 편하게 끓인다. 타지 않게 조심하자! 냄비 씻을 때 좀 그렇긴 하지만 맛있는 밀크티 생각하면 괜찮으니까! 그리고 그 사이에

 

 

쿠우쿠우 얼그레이 후기(Feat.주안역 쿠우쿠우 후기/19.06.27)

쿠우쿠우 얼그레이 홍차 후기 + 주안역 쿠우쿠우 후기는 맨 아래에 있어요. 하하., 이번 데이트는 주안에 새로 생긴 쿠우쿠우로 향했다. 다 먹고 계산하는 와중에 계산대 옆에 여러 가지 차를 팔고 있는 가판대가..

b-whale.tistory.com

선물 받은 홍차 티백을 컵에 준비해주고 설탕 한 숟갈을 넣어준다. 쿠우쿠우에서 파는 티백으로도 가능하니 브랜드가 아니어도 그냥 홍차 맛이 나는 티백이라면 다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설탕 양은 자기가 알아서 넣으면 되는데 내 생각에는 밥 숟가락 기준 한 스푼이 가장 적당하다고 본다. 적절하게 달고 홍차 맛도 나고.

그다음 냄비를 다시 보면

냄비 안의 우유가 거품과 함께 끓어오르는 걸 볼 수 있다. 이때 아주 팔팔 끓여 거품이 확 하고 올라올 때가 있는데 딱 그때를 맞춰서 부어주자!!

그다음 홍차 티백을 살짝 흔들어 홍차를 잘 우려내 준다. 처음에 만들어 먹었을 때 나 같은 경우 처음 우유를 확실히 안 끓여서 그런지 덜 우려 나와서 두 번째 해먹을 때는 팔팔 끓여서 먹었다.

진짜 너무 맛있는 밀크티

안에 있는 설탕도 살살 잘 녹이면 완성! 진짜 집에서도 이렇게 맛있게 밀크티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지! 만들고 보니 가장 중요한 것 두 개를 깨달았는데 팔팔 끓인 우유와 잘 우려낼 홍차다. 홍차가 연하다 싶으면 홍차 티백 두 개를 써서라도 마시길 권한다. 홍차의 향이 진할수록 우리가 아는 밀크티 맛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제 홍차를 마시고 홍차에 대해 알아보다가 좋은 정보가 있어서 적어본다.

홍차는 폴리페놀카테킨이라는 주요 성분을 가지고 있다. 이뇨작용, 지방 분해콜레스테롤 감소, 항산화 효과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나 노화방지, 다이어트, 고혈압, 심장병 등에 좋다. 카페인 성분을 가지고 있어 각성 효과스트레스나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홍차의 카페인 함량은 커피의 30~40% 정도로 어떻게 블렌딩 하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테아닌 성분이 카페인 작용을 완화해줘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커피 대신 먹기 좋은 음료이다.

특히 얼그레이 같은 경우 베르가못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근심, 우울증, 스트레스 등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양을 하신다면 치아 변색, 카페인 부작용인 두통, 중독, 불면증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을 마시는 걸 추천한다. 뭐든 적당한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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